아이들이 웃는 도시 논산... "유보통합 희망이 이곳에"

서준석 2025. 4.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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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산들대던 4월 30일 오전 10시, 논산시 부적면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열린 '유보초이음축제'는 어린이집 원아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아이들이 연령의 벽을 넘어 자연 속에서 어우러졌다.

이번 축제는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윤)가 주최하고, 온이음 학습공동체가 주관한 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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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 주최 '온이음 이음축제', 아이·어른 모두가 함께 만든 감동의 하루

[서준석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과 김종윤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김주현 광석초등학교 교장, 손선우 논산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이 이음축제 현장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으며 함께 웃고 있다.
ⓒ 서준석
"얘들아~ 같이 놀자!"

봄바람이 산들대던 4월 30일 오전 10시, 논산시 부적면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열린 '유보초이음축제'는 어린이집 원아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아이들이 연령의 벽을 넘어 자연 속에서 어우러졌다. 선생님과 학부모, 공무원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축제는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윤)가 주최하고, 온이음 학습공동체가 주관한 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다. '다가치(多같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축제에는 논산 광석초·부적초 유치원 및 1학년 학생들, 논산시 어린이집 원아들은 물론, 계룡·부여·금산·대전 등 인접 지역 어린이집도 함께 참여해 지역 간 교육연대의 의미도 더했다.

자연 속에서 웃고, 배우고, 나누는 하루
 이음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 설치된 놀이시설에서 신나게 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 서준석
딸기향농촌테마공원의 천연 잔디밭과 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놀이와 체험 활동,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곳곳에 마련돼 아이들은 손을 놓을 틈이 없었다.

"진짜 딸기밭이야?" "와, 여기 미끄럼틀 너무 재밌어!"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 곁에서 선생님들은 흐뭇한 미소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이음축제 현장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를 다정하게 보조하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시장의 모습에 현장 곳곳에서 훈훈한 감동이 퍼졌다.
ⓒ 서준석
이날 현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아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백 시장은 "논산의 아이들은 가장 소중한 미래"라며 "타 지역에서 보기 힘든, 아이 중심의 보육과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논산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회장 "유보통합의 실제 모델, 논산에서 보여주겠다"
 김종윤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이음축제에서 주차 안내를 직접 도우며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묵묵히 앞장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서준석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종윤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현장에서 누구보다 분주했다. 아이들과 부모, 선생님들의 손을 잡고 소통하며 축제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축제는 유보통합 시대를 맞아 실제 협력교육 모델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현장 사례"라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지역 교육의 생태계를 함께 키워가는 구조가 논산에서 시작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윤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해 손선우 논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주현 광석초 교장, 류동훈 부적초 교장 등이 이음축제 현장에서 교육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으로 논산형 유보연계 모델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 서준석
이날 행사에는 광석초등학교 김주현 교장과 류동훈 부적초등학교 교장, 손선우 논산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교육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몸소 실천했다. 김주현 교장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어울려 배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미래 교육은 이렇게 따뜻하고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앞두고, 진짜 '아이 중심'을 보여준 논산
 이음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웃고 있다. 자연 속에서 펼쳐진 하루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봄바람처럼 퍼져 나갔다.
ⓒ 서준석
온이음 학습공동체는 연계형 마을학교를 꿈꾸며 2024년 광석초등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유보초 연계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 결실 중 하나였다.
윤준영(강경어린이집), 이진형(연화어린이집), 조혜정(연꽃어린이집), 이은옥(연산어린이집), 김영라(윤슬어린이집), 신은미(신동어린이집), 김명자(제일어린이집) 원장 등은 이번 축제를 기획하며 지역과 연계된 돌봄교육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딸기시식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직접 딸기를 건네고 있다. 그 따뜻한 순간을 지켜보던 부모와 선생님들도 미소를 머금은 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아이 중심 보육에 진심을 담은 시장의 마음이 현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 서준석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어린이집 친구들과 계속 만나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축제는 '아이 중심' 교육이 무엇인지, '지역 협력'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이음축제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물고기 모형을 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1천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신나는 놀이와 체험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 서준석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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