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갤럭시S25"…한숨 돌린 삼성전자, 다음 주자는 초슬림 '엣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64% 차지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이 실적 견인
2분기 '엣지', 하반기 '폴더블'로 대응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 사업부(MX사업부)가 지난 1분기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으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비롯,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초슬림폰 '엣지'로 견조한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MX사업부가 매출 37조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4조3000억원을 거뒀다. MX사업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6조7000억원)에서 무려 64.2%를 차지했다.
MX사업부의 호실적은 지난 2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이다. 이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적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고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판매량이 늘었고, 주요 부품 가격 하락으로 원가 경쟁력이 확대됐다.
다니엘 아라우조 MX사업부 상무는 "플래그십 모델의 전체적인 판매가 증가했고 제품 믹스를 개선해 플래그십 비중이 전년보다 늘었다"면서 "판매 비용을 포함해 개발이나 물류 등 전 과정에서의 비용 효율화가 있었고, 메모리나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부품 가격 하락으로 손익 개선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1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글로벌 출하량은 각각 6100만대, 700만대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326달러(한화 약 47만원)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신작 출시 효과가 감소함에 따라 스마트폰 출하량은 줄고 태블릿 출하량은 늘 것으로 전망된다.

MX사업부는 2분기 신작 출시 효과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초슬림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5 엣지' 출시로 플래그십 중심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르면 내달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는 엣지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두께는 갤럭시 S25 기본 모델(7.2mm)보다 얇은 5.8mm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최적화된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태블릿·웨어러블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XR(확장현실) 헤드셋 등 새로운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와 '갤럭시Z 폴드7'의 경우, 갤럭시 S25에서 고도화한 AI 기능을 최적화한 형태로 접목해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폴드는 대화면 AI 경험을, 플립은 휴대형 AI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기기는 AI와 헬스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하고, 모든 가격대 수요에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갖춰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거시 경제 불안정 속에서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보다 하향 조정되고 태블릿 시장 성장도 둔화하고 있지만,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플래그십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신제품 중심 생태계 성장을 추진하고, 운영 전반에 걸친 최적화도 지속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등 신규 폼팩터도 출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적정한 품질과 사용성을 확보해 시장과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성능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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