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력 사용량 증가했지만 인구 성장은 '정체'... 이유는?
[안디모데 기자]
지난 16년간 강원도 인구는 1%대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주택용 전력 사용량과 한국 전력 고객 수는 30~40%대의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1인 가구 증가·고령화 탓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력데이터개방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력 통계를 살펴본 결과 2008년부터 2024년까지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의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46.6%, 고객 수는 32.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의 인구는 고작 1.47% 늘어난 것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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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내 주택용 전력 사용량 상위 5곳의 2008년, 2024년 비교 그래프다. |
| ⓒ 안디모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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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내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
| ⓒ 안디모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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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내에서 인구수가 감소한 지역의 주택용 전력 사용량 증가율과 인구수 증가율을 비교한 그래프다. |
| ⓒ 안디모데 기자 |
인구 감소세에도 한국 전력 '고객 수'가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인구수를 함께 살펴보면 화천군은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약 70%에 가깝게 고객 수가 증가했고, 인구수가 17년 전과 비슷한 횡성, 인제, 양양도 고객 수가 4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형적 전력 증가, 1인 가구·고령화가 원인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인구수의 큰 변화가 없음에도 주택용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로 고령화와 1인 가구 비율을 꼽았다. 한전 강원본부 관계자는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것은 고령화 비율과 1인 가구 수가 증가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고령 인구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전력 소비가 많고, 1인 가구의 증가로 전자 제품 사용이 중복적으로 늘어났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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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의 가구 수 증가량과 1인 가구 수 증가량 비교 그래프다 |
| ⓒ 안디모데 기자 |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도 증가했다. 2024년 강원도의 고령인구 비율은 38만 4970명으로 25.4%에 달했다. 이는 2008년도 대비 11.5%p 높은 수치다. 통상 고령인구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는데 강원도는 이미 2020년에 20.7%를 기록하면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덧붙이는 글 | 안디모데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에도 게재됩니다. (www.hallymmedia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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