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1st] 뎀벨레 결승골까지 '66초 동안 패스 26회 연속 성공'…PSG, 빅이어 유력 후보 자격 입증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번 시즌 꿈에 그리던 '빅이어'에 도전하는 파리생제르맹(PSG)이 결승골 장면을 통해 자신들이 대권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보였다.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 PSG가 아스널에 1-0으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이날 PSG는 전반 초반 나온 선제골을 소중하게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해당 묘사만 놓고 보면 평소 PSG에 대한 이미지처럼 선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뽑아낸 듯 보인다.
하지만 PSG는 선제골 과정에서 차분하게 때를 기다리고, 기회가 오자 재빠르게 상대 골문을 타격하는 완성도 높은 방식을 사용했다. 중원에서 주앙 네베스가 공을 잡으며 시작된 상황에서 PSG는 센터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여러 차례 주고 받으며 아스널을 유인했다. 후방으로 공을 내리자 아스널이 전방압박을 위해 전진했고, 순간적으로 아스널 공격진과 미드필더진 사이 공간이 벌어졌다. 누누 멘데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뎀벨레에게 패스를 공급했다. 뎀벨레는 자신에게 수비가 달라붙을 때까지 전진한 뒤 왼쪽에 홀로 있던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공을 건넸다. 아스널 수비는 크바라츠헬리아와 문전에 있던 PSG 선수들에게 쏠렸고, 수비 방해를 받지 않은 뎀벨레가 재차 공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당시 PSG는 66초 동안 패스 26회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일반적으로 많은 패스를 하는 동안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고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는 팀은 조직력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전성기 맨체스터시티처럼 골키퍼까지 11명이 모두 관여한 득점 장면은 아니었지만, 파비안 루이스와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1번 이상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작업에 일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후반기 탄탄한 팀을 완성해 PSG가 UCL 우승에 도전하도록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라는 거대한 존재가 있어 그의 성향을 어느 정도 살리는 전술로 임했지만, 올 시즌 슈퍼스타가 사라지자 오히려 선수 개개인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모양새다. 시즌 전반기 실험을 거듭하며 루이스-비티냐-네베스 중원 조합을 완성했고, 후반기 크바라츠헬리아로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PSG는 최근 니스와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리그 무패 우승에 실패한 건 물론 1월부터 2개월간 보였던 극강의 경기력에서는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 훌륭한 조직력에 돈나룸마의 선방과 뎀벨레의 결정력을 더해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자신들이 이번 시즌 왜 UCL 유력 우승 후보로 부상했는지 그 자격을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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