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래오래 해먹어요 우리' 19세 베리발, 토트넘과 6년 장기 재계약 '올 시즌 강제 성장 덕'

김희준 기자 2025. 4.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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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홋스퍼와 6년 재계약을 맺었다.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이 구단과 2031년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베리발은 지난해 2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었다. 2024년 2월 2일 만 18세가 되며 해외 팀과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인테르밀란 등 해외 유수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한때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막판에 하이재킹을 성공하며 최종적으로 웃었고, 베리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루카스 베리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첫 시즌은 적응 기간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베리발은 토트넘 미드필더 주전으로 올라섰다. 초반에는 간간이 교체로 모습을 드러내다가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확고한 주전이 됐다.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경기에 온전히 출장하지 못하고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베리발에게 기회가 왔다. 베리발은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모습으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용이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다는 점도 베리발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서둘러 베리발을 잡을 필요가 있었다. 토트넘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수집해왔다. 이번 시즌에만 베리발, 아치 그레이, 양민혁 등 2006년생만 3명을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2003년생 안토닌 킨스키, 2005년생 마티스 텔(임대) 등 어린 선수들을 모았다. 이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베리발에게 장기 재계약으로 미래를 약속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베리발은 토트넘과 재계약 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과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 토트넘은 훌륭한 야망을 가진 구단"이라며 "올해 많은 걸 배웠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이며,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특별히 스웨덴 선배 데얀 쿨루세프스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쿨루세프스키는 베리발이 런던에서 토트넘과 계약하려던 당시 베리발에게 토트넘이 어떤 팀인지 설명해주고, 베리발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구단 측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베리발의 재능을 설명해 토트넘이 베리발 영입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베리발은 "당연히 쿨루세프스키는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삶의 방식, 요리 등 모든 것에 걸쳐 나를 도왔다. 축구선수로서 매일 발전하기 위한 훈련뿐 아니라 차와 집 같은 생활 전반에도 신경을 써줬다"라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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