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Live] 결코 방심하지 않는 알나스르 "일본팀 강하니까, 우리도 최상의 경기력 보여줘야 한다"

김정용 기자 2025. 4. 29. 18: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나스르의 모하메드 시마칸과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김정용 기자

[풋볼리스트=제다(사우디아라비아)] 김정용 기자= 객관적으로 볼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꿀 대진'을 받았다. 4강에서 서아시아팀 맞대결이 아니라 유일하게 동아시아팀인 가와사키프론탈레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나스르는 눈곱만치도 방심한 티를 내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스테파노 피올리 알나스르 감독과 수비수 모하메드 시마칸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알나스르는 이툳날인 30일 같은 장소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에서 가와사키프론탈레와 격돌한다.


알나스르 소속 호날두는 중동으로 진출한 뒤 굵직한 트로피를 하나도 따지 못했다. 피올리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AC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스타 감독이지만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 없어 이번 도전이 뜻깊다.


그런 가운데 4강에서 가와사키를 만난 건 행운처럼 보인다. 8강에서 사우디 세 팀이 모두 승리했고, 그 중 알아흘리와 알힐랄은 맞대결을 갖는다. 알나스르의 상대 가와사키는 8강에서 알사드(카타르)를 상대로 연장 혈투까지 치르고 올라왔다. 알나스르 입장에서는 가장 체력을 아끼면서 결승에 갈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속마음이 어쨌든, 피올리 감독과 시마칸은 쉬운 대진이라는 시각을 일절 거부했다. 시마칸은 경기에 대한 각오로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건 매우 명백하다.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 중 우리 자신을 더 밀어붙여야 한다. 우리 팀이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피올리 감독은 "상대를 아주 잘 분석했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맞춤 훈련도 했다. 상대에 잘 맞춰 경기해 승리를 따내겠다"고 말했다.


피올리 감독은 연속으로 일본팀을 만나는 점에 대해서 말할 때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알나스르는 8강에서 요코하마마리노스에 4-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피올리 감독은 "상대는 아주 잘 조직되어 있고 빠른 선수들을 보유했으며 점유를 잘 한다. 라인업이 좋고 잘 준비된 팀"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가 가와사키 공격수 에리송과 시마칸의 몸싸움이 아주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을 때, 시마칸의 얼굴에 슬쩍 웃음이 스친 듯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진지한 표정을 유지한 시마칸은 "수비수로서 모든 경기에서 맞는 상황이 다르다. 매번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상대가 공수간격이 좁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가 되어 좁은 강격으로 경기하겠다"고 정석적인 답을 내놓았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