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갈등·반목 없는 세상서 살고파"…당적도 내려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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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정치 인생 오늘로써 졸업하겠다.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29일 오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대선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직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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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내 역할 없고, 정계 머물 명분도 없어" 탈당 시사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정치 인생 오늘로써 졸업하겠다.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29일 오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대선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직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으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정치를) 조기졸업했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30년 동안 나를 돌봐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90도 인사한 뒤 퇴장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나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당적 이탈도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내일(30일) 30년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 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며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 갈등과 반목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모래시계 검사'로 인기를 얻은 홍 전 시장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한 뒤 수도권에서 18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 이후 재선 경남도지사를 지내면서 지방행정을 경험하고, 21대에 당선되며 5선 고지를 달성했다.
국회에서 홍 전 시장은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등을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후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해 당선돼 두 번째 지방행정을 경험한 홍 전 시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선 대구시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하는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그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에게 밀려 결선에 오르는 상위 2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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