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계은퇴 선언’에 경남스틸 30% 폭락…테마주 변동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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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급등했던 홍준표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경남스틸은 경남 창원에 있는 철강회사로, 최충경 회장이 과거 홍준표 전 시장이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여러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휴맥스홀딩스는 대표이사인 변대규 씨가 홍준표 전 시장의 모교인 대구 영남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져 홍준표 테마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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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급등했던 홍준표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18분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내린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8710원에 마감했던 주가는 열흘 만에 3000원대까지 내렸다. 경남스틸은 경남 창원에 있는 철강회사로, 최충경 회장이 과거 홍준표 전 시장이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여러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같은 시각 휴맥스홀딩스도 전 거래일 대비 14.94% 내린 2135원에 거래 되고 있다. 휴맥스홀딩스는 대표이사인 변대규 씨가 홍준표 전 시장의 모교인 대구 영남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져 홍준표 테마주로 묶였다.
이 외 보광산업(-6.60%) 동방선기(-2.01%) 삼일(-9.25%) 등 홍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광산업과 동방선기는 대구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둬 지리적 연관성 때문에 관련주로 꼽혔다. 삼일은 홍 전 시장의 19대 대선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강석호 고문이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처럼 실체 없는 기대감에 따라 급등했던 주가는 정치인의 행보에 따라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심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115종목 중 52%인 60종목이 정치테마주에 해당했다. 특히 지난 1~18일까지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37개 종목 중 78%인 29개 종목이 정치테마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정치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121.81%로 시장 평균(코스피 16.47%·코스닥 24.12%) 대비 약 6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풍문이나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추종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며, “기업의 실적, 재무상태, 시장 환경 등 펀더멘털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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