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대통령 선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장면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건강한 선거보도를 촉구하는 정책위원 릴레이 특별칼럼을 진행합니다.
이번 대선은 헌정 사상 초유의 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조기선거로, 무너진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부산민언련은 올바른 여론 형성과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기여하기 위해 4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특별칼럼을 발행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자말>
[복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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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보도 갈무리 |
| ⓒ MBC |
윤석열 전 대통령(윤석열)의 재임 기간 1060일을 돌아보면 언론과 관련해 기억해야 할 장면이 많았다. 전 국민을 듣기 시험 실험대에 올려놓은 '바이든-날리면' 사태부터 임기 내내 극우 유튜브에 빠져 있다는 지적까지 돌아봐야 할 사안이 넘쳤다. 이번 대선이 대통령 한 사람 새로 선출하는 일이 아니라 12.3 계엄 이전 사회와 완전 다른, 더 나은 민주주의가 구현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면 언론 관련한 몇몇 장면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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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철 KBS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와 관련한 KBS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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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본행사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
| ⓒ 국회사진취재단 |
네 장면이 생소한 시민은 거의 없을 듯하다. 지난 일이지만 장면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시민이 더 많을 테다.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의 최고 지도자이자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최고 권력자이기도 하다. 그런 대통령이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무시하고 비판 언론을 억압하고 취재 활동을 제약하고 공영방송의 역할과 중요성을 짓밟고 상식적인 소통은 무시한 채 극우 유튜브에만 빠져 있다면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가 본 대로 파면과 파멸!
대선이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누구든 윤석열이 언론을 대하는 시선과 방식이라면 '다음'은 없다. 대통령 후보자와 그를 내세운 정치세력이 어떤 언론관을 가졌는지 살펴봐야 한다. 언론 공약만큼이나 언론관은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주권자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언론은 스스로 '언론'임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계엄 내란을 잊은 채 단순 공방, 기계적 균형, 가십거리, 팩트체크 없는 보도를 반복한다면 오늘의 불행은 계속될 것이다. 기억하자.
덧붙이는 글 | 글쓴이 복성경씨는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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