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 내실 있는 성장 이끈 ‘대신맨’…종투사 도약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5. 4.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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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 경희대 경제학과/ 1987년 대신증권 입사/ 2011년 대신저축은행 상무/ 2013년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2019년 대신증권 부사장/ 2020년 대신증권 대표이사(현)
‘내실 있는 성장’.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연일 강조하는 메시지다.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8년간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친 후 2020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오 대표의 리더십은 증권 업계 각종 악재 속에서 더욱 빛났다. 대신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몇 안 되는 증권사다. 그 배경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있다.

자본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과 영업활동을 통해 별도 자기자본 3조원을 돌파했다. 증권 본업 성장에도 속도를 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7일 이내 신용융자 이자율 0% 정책을 도입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채권 상품 판매로 2023년 채권 판매액 9조원, 고객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했다.

계열사 경영 안정화도 돋보인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나인원한남과 춘천 온의지구 분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대신자산신탁은 2020년 흑자전환 이후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디지털 증권화 플랫폼인 카사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오 대표는 주주친화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40%를 배당에 활용하는 정책으로 신뢰를 얻고 있으며, 자산 재평가와 함께 사옥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여왔다.

지난해 말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금융(IB) 역량을 강화하고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해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자본 활용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톱티어 증권사로 진입한다는 것이 오 대표 목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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