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한덕수 연대설'에 끓어오른 민주당 "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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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반명 빅텐트' 합류설이 여의도 정가를 빠르게 돌아다니고 있다.
민주당 출신으로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심지어 민주당 전 대표까지 지낸 이 고문이 '내란 대행' 비판을 받고 있는 한 총리와 선거 연대를 도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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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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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4.17 |
| ⓒ 연합뉴스 |
진성준 "자기 인생 송두리째 부정하겠나"
빅텐트 합류 가능성은 민주당 출신인 정대철 헌정회장의 입에서 가장 명확하게 나왔다. 정 회장은 같은 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 고문이) 나보고 한덕수를 잘 아느냐, 개혁 의지가 있느냐 물었다"라면서 "공감대가 서야 단일화를 고민할 수 있기에 물어보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까지도 바깥에서 빅텐트를 친다면 자기도 흔쾌히 돕겠다는 걸 직접 들었다"라면서 "정치 개혁, 사회 통합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공감대가 서야 단일화가 되지 않겠나 하는 이야기를 개인이 하는 걸 들었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공식 반응은 '경악'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총리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겠다만 내란 세력과 함께 반이재명 연대를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무턱대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고 한 당신의 말마따나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그럴 리 없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어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민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짓이기 때문이다"라면서 "무언가에 혹해 시대 정신을 거스르는 세력들도 국민으로부터 결국 차갑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권한대행인 자를 마치 대안이 될 만한 후보군처럼, 또 민주당 정부에서 총리까지 지낸 분이 소위 빅텐트 한 부분인 것처럼 언급되는 상황이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총리의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민주당은 "경기장 관리자가 뛰어나와 페널티킥 하겠다고 나선 격(진성준)"이라며 질타를 이어갔다. 진 의장은 "차라리 잘됐다"라면서 "마음이 콩밭에 간 사람에게 국정과 대선 관리를 맡기느니 선수로 뛰다가 퇴장 당하도록 하는 게 국민을 위해 나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또한 같은 자리에서 "기어이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한 윤석열 하수인으로 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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