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 부처에 업무용 기기 SKT 유심 교체 권고

권민지 2025. 4.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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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전 부처 및 공공·산하기관에 업무용 기기의 SK텔레콤(SKT) 유심 교체를 29일 권고했다.

최근 발생한 SKT 유심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우려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부처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전 부처에 공문을 통해 "최근 유심정보 유출 사고 관련, SKT 유심을 사용하는 업무용 단말·기기를 대상으로 다음의 안전조치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SKT 유심 해킹으로 인한 우려는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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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용 ‘비화폰’도 SKT 회선으로 알려져
29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유심 재고 수량 안내문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전 부처 및 공공·산하기관에 업무용 기기의 SK텔레콤(SKT) 유심 교체를 29일 권고했다. 최근 발생한 SKT 유심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우려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부처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전 부처에 공문을 통해 “최근 유심정보 유출 사고 관련, SKT 유심을 사용하는 업무용 단말·기기를 대상으로 다음의 안전조치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정원은 무선통신망 기반 영상신호 전송, 교통신호 제어용, 원격계측·검침 등에 활용되는 LTE(4G)·5G 공유기의 유심 교체와 업무용 휴대폰·태블릿, 4G·5G 에그 등 모바일 단말기기의 유심 교체를 명시했다.

국정원은 “유심 교체 이전까지 업무용 단말·기기를 대상으로 ‘유심보호 서비스’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라”며 “법인명의 다수 등록기기의 경우 일괄 조치 방안을 강구하라”고도 지시했다. 또 “소속·산하기관도 참고·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사항을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비화폰 또한 SKT 회선으로 알려져 있다.

SKT 유심 해킹으로 인한 우려는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도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은 직원들에게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앞서 SKT는 유심 해킹 정황을 발견하고 유심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심 교체 등을 알렸으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가입자 2300만명에 비해 유심 확보 물량이 턱없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사 이동을 선택하는 가입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8일 하루 SKT 이용자 중 3만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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