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2인 압축, 김문수 "압도적 1등 자신, 과반은 쉽지 않을듯"

박수림 2025. 4.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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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가면 한동훈 후보와 붙게 될 것"... 29일 과반 득표자 나오면 바로 대선 후보 확정

[박수림 기자]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
ⓒ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를 해서 따로 결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 2025.04.25.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김문수 '승리'캠프 미디어총괄본부장)

"1등할 확률 저는 100%로 보는데요. 당원 여론조사를 보면 언제나 제가 1등입니다. (중략) 요지는 내일 그게(득표율이) 과반을 넘느냐... 이런 문제가 있는데 그건 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2025.04.28. 김문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인 압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반 득표'로 결선 없는 후보 확정을 자신하던 김문수 예비후보 측 입장이 변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캠프 미디어총괄본부장이 자신감을 내비친 것과 달리, 김 예비후보는 "과반을 넘느냐... 그건 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인을 발표한다. '2강'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은 지난 27∼28일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을 적용해 진행됐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 경선 없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보통 1등 아닌 압도적 1등이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무역전쟁, 관세전쟁에 대응하고 수출로 다시 일어서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며 ‘수출 5대 강국 도약’ 공약을 발표했다.
ⓒ 유성호
김문수 캠프 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차 경선 진출자 발표를 나흘 앞둔 지난 25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김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를 해서 따로 (3차) 결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사흘 뒤 김 예비후보 측은 결선 없는 후보 확정을 자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3차 경선 진출자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조선일보> 유튜브 '두시엔 김광일'에 출연했다. 당시 진행자가 '2차 경선에서 1등 할 확률'을 묻자 김 예비후보는 "100%로 본다. 당원 조사를 해보면 언제가 제가 1등이다. 보통 1등이 아니라 압도적인 1등"이라면서도 "요지는 내일 과반을 넘느냐(인데) 그건 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3차 경선 진행 시 '2강'에 함께 오를 후보로 한동훈 예비후보를 고르기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선 YTN 라디오 출연분에서 "결선이 이루어질 때는 한동훈 후보와 붙게 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도 전날인 28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이번에 1등은 제가 하지만, 2등은 누가 될 것이냐 이 부분은 경쟁(논쟁)이 많이 있다"며 "요즘 한동훈 후보가 조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당일인 29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2명에는 당연히 들어가고 (제가) 1등 할 것으로도 믿고 있다"고 밝혔다.
ⓒ KBS 1라디오 '전격시사' 갈무리
김 예비후보는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당일인 29일에도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2명에는 당연히 들어가고 (제가) 1등 할 것으로도 믿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승 파트너에 대해서는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 두 사람이 각축하고 있다"며 "어떻게 될지는 조금 봐야겠다"고 입장을 조금 달리했다.

그는 홍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맞수로서는 제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당내나 일반인들 속에서 좀 많은 것 같다"고, 한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정치 경험은 없다. 자기 당의 윤석열 대통령을 야당하고 힙을 합쳐서 탄핵한 분"이라고 마지막까지 날을 세웠다.

4강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2명은 3차 경선에 진출해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2일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인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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