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킹 오브 킹스’, 미국서 최고 흥행 한국 영화에

한국 제작사 모팩스튜디오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451만 달러(약 787억원)를 달성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5384만 달러)의 수익을 넘겼다. 이로써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더빙은 할리우드 스타들인 오스카 아이작, 피어스 브로스넌, 케니스 브레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캐네스 브래나, 벤 킹즐리, 포리스트 휘터커 등이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끌어냈다.
‘예수의 생애’의 북미 배급을 맡은 에인절 스튜디오도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소형 독립 배급사로 분류되는 에인절 스튜디오는 2023년 아동 인신매매를 다룬 저예산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도 흥행시킨 바 있다. 이 영화는 당시 ‘페이 잇 포워드’(릴레이 티켓)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에인절 스튜디오는 ‘예수의 생애’에도 이와 비슷하게 ‘키즈 고 프리’(어른 1명이 티켓을 구매하면 어린이 1명 무료) 이벤트를 벌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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