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 간장·고추장도 저칼로리…3000억 저당시장 급팽창

식품업계의 저당 경쟁이 치열하다. 저당 전문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다. 대상은 ‘LOWTAG(로우태그)’ 표시를 붙인 저당 고추장, 비빔면 소스, 된장찌개 양념, 맛간장 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음료·캔디·과자류 위주이던 저당 제품이 장류, 소스 제품으로도 확장되는 것이다.
식품표시광고법상 저당 기준은 당류가 식품 100g당 5g 미만 또는 식품 100mL당 2.5g 미만인 식품을 뜻한다. 무당(무설탕)은 이 기준이 0.5g 미만인 경우다.
이 시장에 일찍 뛰어든 건 롯데웰푸드다. 2022년 5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를 런칭해 매출 510억원(지난해 기준) 규모의 브랜드로 키웠다.
음료 중심이던 저당 트렌드를 디저트 영역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현재는 제과, 빙과, 유가공품 등 21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로 초코파이’는 마시멜로를 무설탕으로 만든 제품인데,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 팔렸다.
롯데 외에도 동원 F&B(비비드키친), 빙그레(딥앤로우), 오뚜기(라이트앤조이), 삼립(프로젝트:H) 등도 저당 전문 브랜드를 별도로 내고 있고 편의점 업계도 저당 아이스크림(GS25), 저당 가공유(CU) 등이 인기다.
업계에선 지난 2022년 3000억원(유로모니터)을 돌파한 국내 저당 제품 시장이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당·무당이라도 일단 맛있어야 소비자가 선택하는데 최근 식품업체들이 기술 개발을 통해 맛을 끌어올리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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