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최고 명문은? 맨유 아닌 리버풀

리버풀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34라운드 홈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내달린 리버풀은 승점 82를 기록,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아스날(승점 67)과의 격차를 승점 15 차이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부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버풀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 구단이었다. 특히 빌 샹클리 감독이 이끌던 시절이던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11개의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던 것.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고 나서 알렉스 퍼거슨 체제가 뿌리를 내린 맨유가 무섭게 추격해오기 시작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까지 7회 우승을 경험한 클럽이었으나 EPL에서만 무려 13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2010-11시즌 리버풀을 앞지르는데 성공했다.
뼈를 깎는 리빌딩을 수년째 이어간 리버풀은 마침내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이던 2019-20시즌 EPL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리고 5시즌 만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버풀은 맨유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기타 대회까지 포함하면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구의 근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은 8번의 FA컵, 10번의 EFL컵(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무엇보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6번의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리버풀, 맨유의 양강 구도가 뚜렷한 가운데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최다 우승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런던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아스날이 최근 트로피 추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체제 후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간격을 좁혀나가는 중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FA컵 결승에 올라 또 한 번의 우승 기회와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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