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저항, 일부러 한쪽 어깨만 운동”… 20대 男 ‘비대칭’ 최후 맞이, 사진 보니?

지난 2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 ‘한쪽 승모근만 키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미국의 20대 남성 틱톡커 ‘더 크룩몬’이 왼쪽 승모근만 키우기 위해 운동하고 있었다. 그는 덤벨을 잡은 왼쪽 손을 툭 늘어뜨리고 승모근만의 힘을 이용해 덤벨을 들어 올렸다. 그는 “근육질 몸매 유행에 저항하기 위해, 일부러 왼쪽 승모근만 키우는 운동을 180일 동안 지속하고 있다”며 “요즘 유행하는 ‘룩매싱(Look Maxing, 얼굴과 몸매 등 외형을 최대한 좋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 반대해 ‘룩미니마이징(Look Minimizing, 외형이 최대한 안 좋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내가 새로운 유행을 만들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내게 ‘저 사람 몸 좋네’가 아니라 ‘몸이 저게 뭐야’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의 영상은 4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다 건강 나빠질 것 같다” “한쪽 승모근만 크는 게 신기하다”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운동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교정할 수 있다. 질환 특성상 외관만 봐도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만일 ▲거울로 본 자신의 좌우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 바른 자세로 섰을 때 머리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있지 않을 때 ▲몸을 숙였을 때 등과 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나온 것을 주변 사람이 발견한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기본적으로 신체 검진과 X선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검사를 통해 각도와 나이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데, 치료 방법은 크게 경도는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 중등도는 보조기 착용, 고도는 수술적 치료 등 3가지로 나뉜다. 경도 환자는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20도 미만의 만곡에서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관찰만 진행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운동이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몸에 맞는 꾸준한 스트레칭, 수영,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척추의 바른 정렬과 몸의 대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 20~40도 사이의 만곡을 가진 중등도 환자에 대해서는 만곡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보조기 착용은 급격한 만곡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경도의 척추측만증에서는 각도의 호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후 아주 큰 각도로 휘어진 고도의 척추측만증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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