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도 바라보기만..."충격"

이정희 2025. 4.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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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액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공격해 살해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23일 오전 1시쯤 서울 대치동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개 물림 사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목줄이 달린 황색 개가 길고양이를 물고 흔드는 장면이 담겼다. 견주는 반려견이 고양이를 공격하는 동안 걸어와 놓쳤던 목줄을 주워 들고는 바라본다. 결국 개에게 공격 당한 고양이는 힘없이 쓰러져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위액트는 "개가 고양이를 물고 흔들며 격렬하게 공격하는 동안 보호자는 터덜터덜 걸어와 (목줄을) 주워들었을 뿐 아무 제지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이 생명을 해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 보호자. 그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태도에 우리는 분노를 넘어 공포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또 위액트는 "더욱 충격적인 건 112 신고에도 경찰이 '구청 소관'이라며 사체 수거까지 시민에게 떠넘겼다"며 경찰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위액트 측은 형사 고발장을 제출하고, 고양이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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