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 진화율 40%…양양고속도로까지 차단했다

26일 오후 1시 11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40%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인제군은 오후 3시 39분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초등학교 체육관, 기린중고등학교 체육관, 기린실내체육관, 기린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또 인근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역시 재난문자를 통해 대피 및 사전 대비를 안내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불길이 고속도로에 인접해, 차량 피해가 예상돼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고속도로 본선 양방향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 IC~양양 분기점 구간이 전면 차단됐으나 통제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오후 5시 50분 현재 통행이 전면 차단된 고속도로 구간은 내촌 IC~양양 분기점 구간, 동홍천~내촌(양양 방향)구간이다.
양양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인제IC에서 국도 31호선으로 우회하고, 서울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양양나들목에서 국도 31호선 등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30대와 차량 등 장비 42대,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298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경북 지역에서 4건의 산불이 잇따랐지만 모두 초기 진화됐다.
이날 오전 9시 42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38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8분 만인 오후 3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오후 3시 15분쯤에는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5분 만인 오후 4시쯤 진화됐다.
또 오후 3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산림 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22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진화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진화됐으며,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꾸던 안철수 "100억 준다고?"…그 뒤 벌어진 놀라운 일 [대선주자 탐구] | 중앙일보
- "얼맙니까?" 술값 다 냈다…스폰서 물먹인 초임 한동훈 | 중앙일보
- 칼 들고 여자화장실 습격한 군인…모친에 "심신미약 주장하면 돼" | 중앙일보
- "아가씨 때문에 이혼합니다"…아내가 털어놓은 '끔찍한 남매' | 중앙일보
- [알림] 더중플 VIP 회원에게, 임윤찬·메켈레 공연 초대권 드립니다 | 중앙일보
- 아역 출신 미 배우 24세 일기로 사망…"뱃속에 아이 있었다" | 중앙일보
- 판사도 꾸짖은 '공포의 방과후 강사'…초등생 8명에 한 짓 | 중앙일보
- 생후 3개월 딸 100만원에 판 친모…법정구속되자 "집에 둘째 있다" | 중앙일보
- 1년 새 100억 뛴 황금박쥐 뭐길래…KTX도 멈춰 세운 이 축제 | 중앙일보
- 봄철 '근질근질'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주범 따로 있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