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기용’·‘오너 펄펄’ T1, 디플 기아 꺾고 4승 고지

김지윤 2025. 4.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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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T1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혈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4승을 달성했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를 상대로 2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T1은 4승3패(+2)로 5위를 유지했다. 디플 기아는 5승2패(+6)를 기록했다.

T1은 이날 ‘스매쉬’ 신금재를 대신해 ‘구마유시’ 이민형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민형은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진, 자야, 루시안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인 ‘에이밍’ 김하람은 바루스, 미스 포츈, 애쉬로 맞대응했다.

첫 세트는 T1이 웃었다. 양 팀은 게임 중반까지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게임 초반엔 디플 기아가 이민형(진), ‘도란’ 최현준(오른)을 연달아 잘라내면서 우위를 가져갔다. 그러나 T1이 곧바로 주요 오브젝트 교전에서 역전하는 등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게임은 35분경 T1의 승리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케리아’ 류민석(니코)이 김하람(바루스)을 만개(R)로 발목을 잡으면서 먼저 끊었다. 이후 T1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차례차례 상대를 덮치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상대가 부활하기 전 넥서스로 달려가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디플 기아는 곧바로 한 세트를 추격했다. 디플 기아는 ‘시우’ 전시우(그웬) 다이브를 노리는 상대를 역으로 받아치면서 대량의 킬을 챙겼다. 직후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베릴’ 조건희(렐)의 자기 폭풍(R)과 김하람(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R)가 어우러지면서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 디플 기아는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하다가 상대의 역전 발판을 허용하지 않고 게임을 동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는 ‘오너’ 문현준(릴리아)의 활약 덕분에 T1이 가까스로 이겼다. 게임 초반 5킬을 나눠 가진 양 팀은 비교적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조용했던 협곡은 27분경 아타칸 앞에서 침묵이 깨졌다. T1은 시야가 없이 다가오는 ‘루시드’ 최용혁(판테온)을 끊고 내셔 남작을 얻었다.

T1은 조합의 파워 커브가 치솟는 30분 이후부터 상대를 잡아냈다. 디플 기아가 수차례 반격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드래곤 앞에서 문현준의 활약 덕에 겨우 한숨을 돌렸다. T1은 44분경 ‘페이커’ 이상혁(빅토르)이 애쉬의 마법의 수정 화살(R)을 맞았지만 아이템 ‘존야의 모래시계’로 상대를 역으로 끌어들이면서 크게 이겼다. 이들은 상대가 부활하기 전 넥서스를 파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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