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ERA 0.00 '철옹성' 김서현 '첫 실점+패전'이라니…KT 2-1 진땀승 거두며 연패 탈출, 한화는 '8연승→2연패'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게 진땀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8연승이 끊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전적 14승1무12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5승13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지명타자) 2.김민혁(좌익수) 3.허경민(3루수) 4.장성우(포수) 5.황재균(1루수) 6.오윤석(2루수) 7.최성민(우익수) 8.배정대(중견수) 9.권동진(유격수) P.소형준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김태연(우익수)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이진영(좌익수) 7.이도윤(2루수) 8.이재원(포수) 9.심우준(유격수) P.엄상백
1회초 KT는 로하스와 김민혁이 뜬공으로 물러난 후 허경민의 좌전 2루타, 장성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말 김태연과 플로리얼이 연속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고, 문현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노시환마저 9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KT는 2회초에도 오윤석 몸에 맞는 공, 배정대 중전안타 후 로하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민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계속해서 소형준의 공에 꼼짝을 못했다. 채은성, 이진영 연속 삼진 후 이도윤이 3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재원까지 삼진으로 2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가 모두 삼진.
3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돌아섰고, KT가 4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오윤석이 좌전안타로 출루, 최성민의 희생번트,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한 권동진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KT의 1-0 리드.
반면 한화는 4회말에도 소형준에게 문현빈, 노시환 내야 땅볼, 채은성 삼진으로 막혔다. 5회초에는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 도움을 받은 엄상백이 출루 없이 이닝을 정리. 한화는 5회말 이진영, 이도윤 연속 삼진, 이재원 1루수 땅볼로 여전히 소형준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다.
6회 역시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한 뒤, 7회부터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7회초 올라온 정우주는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 처리, 권동진에게 직구만 던져 5구에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로하스에게는 유격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는 소형준이 내려가자마자 한 점을 만회했다. 문현빈이 2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4번타자 노시환이 손동현의 초구 직구에 헛스윙을 한 뒤 높게 들어온 2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는 노시환의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한승혁이 올라와 김민혁 1루수 땅볼 후 허경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장성우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황재균의 내야안타에 주자 1・2루가 됐으나 슬라이더로 오윤석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말은 이도윤 유격수 땅볼, 이재원 2루수 뜬공, 심우준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1-1 균형이 계속된 가운데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서현은 유준규에게 볼넷을 허용, 배정대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으나 권동진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뒤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다. 다시 KT가 2-1 리드를 가져왔고, 김서현의 무실점 행진도 막을 내렸다.
한화는 9회말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선두 황영묵이 안타를 치고 출루, 플로리얼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문현빈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1사 1・2루의 찬스를 살렸다. 하지만 노시환과 임종찬이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 1볼넷에 탈삼진 10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전 경기였던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11K 1실점을 기록했던 소형준은 처음으로 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화 엄상백도 친정팀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이적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15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던 손동현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됐고,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13경기 연속 무실점이던 한화 김서현은 첫 실점과 함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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