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휘 불가능" 쓰러진 뉴캐슬 하우 감독이 밝힌 긴박했던 상황

한준 기자 2025. 4.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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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폐렴으로 인한 병원 치료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구단은 2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하우 감독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우 감독은 "많은 감정을 겪었다. 지금은 회복의 길에 들어선 느낌이다"라며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는 거의 정상 상태에 가깝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점입가경인 상황 속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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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폐렴으로 인한 병원 치료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했다. 그는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팀을 이끌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우 감독은 지난 4월 11일, 며칠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증상을 느낀 끝에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세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구단은 2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하우 감독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우 감독은 "많은 감정을 겪었다. 지금은 회복의 길에 들어선 느낌이다"라며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는 거의 정상 상태에 가깝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오는 토요일 밤 11시 킥오프하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뉴캐슬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이 한창이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유럽대항전 성적을 통해 5위 팀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승점 59점을 기록 중인 뉴캐슬은 3위 맨체스터시티(61점), 4위 노팅엄포레스트(60점)를 추격 중이며, 6위 첼시, 7위 애스턴빌라(이상 57점)의 추격을 받고 있다.


하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점입가경인 상황 속에 쓰러졌다.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올시즌 상승세의 방점을 찍은 뒤 찾아온 고비였다.


하우 감독은 투병 기간을 돌아보며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은 건강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나 역시 그랬다"며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가 병상에 있는 동안, 팀은 어시스턴트 코치 제이슨 틴달과 코치 그레이엄 존스의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한 두 번의 승리, 애스턴 빌라전 패배였다.


에디 하우(뉴캐슬유나이티드). 뉴캐슬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하우 감독은 이 기간 동안 "경기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고 나니 축구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이슨과 코치진에게 전권을 맡기기로 결심했다"며 "나는 전념할 수 없으면 아예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이슨에게 '이제 네 몫이다'라고 말했고, 그는 훌륭하게 해냈다"고 치켜세웠다.


이 세 경기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는 "맨유전과 팰리스전은 솔직히 정신적으로 온전치 않아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 자부심을 느꼈고,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몸 상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지만, 육체적으로는 여전히 회복 중이다. 무리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디 하우 감독의 복귀는 치열한 유럽 대항전 경쟁이 한창인 뉴캐슬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시즌의 반환점을 지나며 다시 전열을 정비할 수 있을지, 그의 회복과 함께 뉴캐슬의 행보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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