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 ‘이 표정’ 짓고 있다면… “94% 이혼” 심리학자 조언

신소영 기자 2025. 4. 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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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짓는 미소는 이혼 가능성을 약 94%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신호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쪽 입꼬리만 올리고 비웃는 듯한 표정이 결혼 생활의 심각한 위기를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3일 유명 부부 심리학자인 존 고트만 박사가 수행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고트만 박사는 1992년, 결혼과 이혼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담은 연구를 '가족심리학 저널'에 게재한 이후, 부부 관계를 형성하거나 파괴하는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의 이번 연구에 따르면, 부부 중 한 사람이 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짓는 미소는 이혼 가능성을 약 94%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호다.

보디랭귀지 전문가 바네사 반 에드워즈는 “고트만 박사는 이와 같은 표정 속에서 ‘경멸’의 감정을 포착해냈기 때문이다"며 "경멸은 관계에서 가장 해로운 감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무슨 일이야?’, ‘괜찮아?’, ‘지금 어떤 기분이야?’와 같은 질문을 던져 상대가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심리사 데이비드 M. 슈니어 박사도 “관계에서 경멸이나 혐오와 같은 감정은 불 위에 성냥과 기름을 던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눈을 굴리는 행동, 입을 찡그리는 표정, 말하는 도중 옷깃을 만지거나 손가락을 문지르는 행위 등을 ‘침묵의 경멸 신호’로 꼽았다.

이어 그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지면 농담을 던지거나 두 사람이 좋아하는 주제로 화제를 전환하거나, 또는 밖에 나가 걸으면서 감정을 식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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