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디올백은 흔쾌히 받더니…尹, 후배 책은 박절하게 반송"

윤슬기 2025. 4. 2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보냈지만 수취를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에게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보냈지만 반송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은 돌아왔지만 고언은 가닿았길"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보냈지만 수취를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2022년 출간된 이 책에는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윤 전 대통령의 실명도 거론된다.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 임 부장검사 페이스북.

임 부장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윤 전 대통령에게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보냈지만 반송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권을 이용하여 세상을 속여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예감했다"며 "우리 검찰이 어떻게 내 편을 봐주고 어떻게 정적을 죽이는지를 세상에 빨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급히 준비해 검찰의 폭주가 시작되기 직전 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내며 언젠가 이 책을 윤 선배(윤 전 대통령)에게 보내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각오했던 것보다 빨리 윤 선배가 귀가했고, 그 집 주소를 마침 알고 있어 짧은 고언을 담아 보냈는데, 17일 배달 완료되었다가 23일 수취 거절되어 오늘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부장검사는 "그 아내는 박절하지 않아 디올백도 흔쾌히 받았는데, 이제 야인으로 돌아와 박절하게 후배의 책은 굳이 반송하는가 싶어아 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과 관련 "아내가 박절하지 못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울러 임 부장검사는 책에 '이제라도 멈추시고 스스로를 돌아봐 달라'는 문구를 넣어 전달했다고 밝히며 "제 책은 돌아왔지만, 제 고언은 가닿았기를 빈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