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경기 침체 유발"…세계 최대 헤지펀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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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밥 프린스, 그레그 젠슨, 캐런 카니올 탬버 CIO는 전날 저녁 뉴스레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판 중상주의'로 급격히 전환하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해외 자금 흐름에 의존하는 미국 자산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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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밥 프린스, 그레그 젠슨, 캐런 카니올 탬버 CIO는 전날 저녁 뉴스레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판 중상주의'로 급격히 전환하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해외 자금 흐름에 의존하는 미국 자산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CIO들은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시작하며 미국 증시는 급락하고 국채 매각 행렬이 이어졌으며, 달러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사퇴를 압박하며 자산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약 8.3%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이러한 광범위한 하락세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 CIO는 과거 강력한 경제 성장과 적극적인 Fed 덕분에 막대한 자금 유입 혜택을 누렸던 미국 주식 같은 자산이 곧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IO들은 뉴스레터에서 자산 배분의 이러한 변화는 미래가 과거와 다를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성장 둔화 ▲중앙은행이 문제에 대응해 완화 정책을 펼치지 못하는 점 ▲주식 시장의 부진한 실적 ▲다른 국가 대비 미국 시장의 성과 부진 등으로 많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여년간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성과는 다른 지역을 웃돌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정책 여파로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니올 탬버 CIO는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주식에 대해 "보유하기 좋은 자산"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과거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CNBC는 경기 침체와 미국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이 결합하면서 지난 10년간 미국 금융자산과 경제 성장이 다른 국가들을 앞질렀던 전통적인 투자 상식이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가 1975년 설립한 브리지워터는 운용 자산 기준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도 펀드 자산을 고스란히 지켜내며 명성을 얻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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