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기세단 EV4, 시장 판도 바꿀 수 있을까
[김종철 기자]
|
|
| ▲ 기아의 첫 전기차 세단 EV4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V4를 통해 기아의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
| ⓒ 김종철 |
EV4는 기아가 처음으로 만든 준중형급 전기 세단이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은 대체로 스포츠다목적자동차(SUV) 차량들이 주를 이뤘다. 기아 역시 대형 전기 SUV인 EV9과 중형 EV6, 소형 EV3 등을 연달아 내놓고,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아 전기차 라인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세계 올해의 차' 대상에 EV3가 선정 됐다. 작년엔 EV9이 대상으로 뽑혔다.
전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해마다 내로라는 차들을 모아놓고 뽑는 '세계 올해의 차'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2년 연속으로 기아가 차지한 것이다. 그것도 전기차로 말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미래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으로서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그는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Turn the tide)' 주제를 꺼내 들면서, 기아의 첫 전기 세단 EV4를 맨 앞에 세웠다.
|
|
| ▲ EV4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
| ⓒ 김종철 |
|
|
| ▲ EV4의 실내는 수평형 구조로 정돈된 깔끔한 형태다.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 기아는 밝혔다. |
| ⓒ 김종철 |
또 운전석 쪽의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정차 중에 업무나 음식 먹을 때 편하다. 뒤쪽 좌석에 있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기아 차량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정차 때 차량 안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 EV4는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
| ⓒ 김종철 |
|
|
| ▲ EV4의 고성능 버전인 GT 라인은 날개 형상의 전, 후면부 범퍼와 전용 19인치 휠 등 GT 라인만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
| ⓒ 김종철 |
또 운전자가 가속 페달만으로도 차량의 속도를 높이고, 줄이고, 멈춰서게 할 수 있는 아이페달 기능도 진화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에 따라 약간의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과거보다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주행 질감도 좋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EV4의 공기저항계수는 0.23인데 기아 차량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 수 있을까
자동차의 필수 조건인 안전, 편의장치들도 마찬가지다. 고속도로 구간에서 사용했던 주행보조2장치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주는데 유용했다. 시속 100킬로미터 구간에서 앞과 옆의 주변 차량 흐름과 속도를 측정해서, 거리를 스스로 제어해준다. 직선 뿐 아니라 곡선 구간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운전대를 잡고 방향 지시등만을 켜면, 자동으로 알아서 차선을 바꿔준다.
|
|
| ▲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5.8km/kWh를 기록했다.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또 EV4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
| ⓒ 김종철 |
차 값은 4192만원부터 시작한다. 친환경차 세제 해택과 보조금 등을 받게 되면 30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롱레인지 버전에 각종 편의사양을 선택하더라도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4000만원 후반대로 살 수 있다. 동급의 경쟁차종으로 현대의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3 등에 비해서도 기능이나 편의장치를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
|
| ▲ 기아는 최초의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통해 전동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 ⓒ 김종철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대장동 정영학 "검찰, 내 엑셀파일에 임의로 숫자 입력해 출력"
- 내란세력이 활용하는 '청년' 정치의 실체, 이게 현실이다
- 1대1 맞붙은 김문수·한동훈... "이재명보다 전과 많아" vs. "이재명과 뭐가 다르냐"
- 고통 앞에서 중립 지키는 정치인들... 그리고 윤여정의 '용기'
- '이재명의 경제 책사' 말에 깜짝 놀라...진보학자가 왜 갑자기
- "삼부체크 뭐냐" 물은 SBS 기자, 이복현 앞에서 '하하' 웃었다
- 그럼에도 헌법재판소는 고쳐야 할 것이 많다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늦더라도 사과는 윤희숙처럼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왔어요
- [이충재 칼럼] 윤석열, 국힘 진짜 '뽀갤'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