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韓과 관세 협의 성공적…최선의 제안 가져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와 관련해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자리에서 "오늘 한국 정부와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주 양해에 관한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도달할 것"이라며 "빠르면 다음 주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한국은 일찍 왔고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며 "그들이 실제로 이행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양해에 관한 합의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이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수십개국이 협상을 요청하면서, 미국은 일단 주요 쟁점 논의는 뒤로 미루고 다른 나라와 큰 틀의 잠정 합의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인도와는 양자 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운영세칙(TOR·Terms of Reference)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한미 2+2 통상협의를 열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베선트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했다. 이날 협의는 오전 8시10분 시작해 9시18분에 끝나며 1시간 8분가량 진행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관세 협상 중인 한국, 일본 등에 440억달러 규모의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6월2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서밋에 한국, 일본 통상 당국자들이 참석해 알래스카 LNG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 25% 철폐, 자동차 관세 25% 해결 등을 추진하면서,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협상 레버리지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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