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판4판 예측!’ 피타고리안과 이승엽, 김태형

문영규 2025. 4.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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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은 야구가 좋아!

이번 주 매치업은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와 이승엽 호, 두산의 잠실시리즈입니다.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가 고안한 피타고리안 승률이란 게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통계로 살펴보겠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학의 피타고라스 정리가 떠오르는 이름이죠, 피타고리안 승률이란 득점과 실점을 이용해 기대 승률을 계산하는 공식입니다.

계산법을 살펴보면 득점의 제곱을 득점 제곱과 실점 제곱을 더한 값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현재 순위와 달리 이 수치에선 두산이 롯데를 앞서는데요,

롯데는 피타고리안 승률보다 실제 승률이 높고 두산은 반대입니다.

두산이 접전 상황에서 약했고 운도 없었다고 풀이 될 수 있는데요,

이승엽 감독의 지략이 상황을 바꿀지 기대됩니다.

이번엔 두 명의 해설위원과 야구 기자 네 명의 2판 4판 예측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성적을 반영하듯 해설위원 두 명 모두 롯데를 택했는데요.

전준호 위원은 타격전 양상 속에서 롯데 타선의 우세를 점쳤고, 차우찬 위원은 롯데가 공격력과 투타 밸런스에서 앞선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야구 기자들의 예측은 어떨까요?

2대 2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하무림, 정현숙 기자는 롯데의 분위기와 타격감, 그리고 손호영, 윤동희의 부상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대로 이무형, 박주미 기자는 김재환 등 두산 중심타선의 뚝심에 기대를 걸었고, 두 팀 테이블 세터의 기회 창출 여부를 최대 변수로 꼽았습니다.

롯데는 데이비슨, 박진, 나균안이 두산은 최원준, 잭 로그, 최승용이 선발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맞트레이드 성적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두산에서 롯데로 간 전민재는 타율 4할을 넘나드는 활약 중이고 정철원은 불펜 마당쇠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석 등은 아직 존재감이 떨어지는데 이번엔 다를지 주목됩니다.

롯데와 두산의 토요일 경기는 이동근, 박용택 콤비에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특별 출연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중계방송을 전해드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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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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