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윤 퓨쳐켐 대표 "FC-705, 플루빅토보다 좋은 임상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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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705'가 경쟁사의 플루빅토보다 3상에서 월등히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발표회 미디어브리핑에 제1회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지 대표는 "FC-705는 단독 투여했는데 플루빅토는 표준치료에 병용한 방식"이라며 "3상은 병용으로 제출했는데 병용하면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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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FC-705'가 경쟁사의 플루빅토보다 3상에서 월등히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발표회 미디어브리핑에 제1회 기술혁신상 수상자로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FC-705는 최근 국내 임상 2상 최종 보고서에서 60%의 객관적반응률(ORR)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플루빅토 임상 3상의 ORR 29.8%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지 대표는 "FC-705는 단독 투여했는데 플루빅토는 표준치료에 병용한 방식"이라며 "3상은 병용으로 제출했는데 병용하면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사용량이 적은 점과 암 도달률 등에서 더 높은 결과를 얻은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2년 전부터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 인수와 기술이전이 10여 건 발생하고 있다"며 치료와 진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방사성의약품 분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한국은 방사성의약품과 핵의학과 부문에서 2000년대 일본을 추월했고 최근 학회에서도 초록 수가 2위일 정도로 강국"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사성의약품의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생산 관련 허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약품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허가가 직렬 방식인데 병렬로 진행돼 속도를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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