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기가 살아날 때가 됐는데" LG 1번 또 바꿨다! 홍창기→송찬의→'10경기 타율 0.357' 박해민

신원철 기자 2025. 4.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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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패는 일찍 벗어났다.

부동의 1번타자였던 홍창기가 22일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2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3일 경기에서 홍창기 대신 오른손타자 송찬의에게 데뷔 첫 1번타자를 맡겼다.

NC가 오른손투수인 라일리 톰슨을 선발로 내세운 24일 경기에는 또다른 1번타자 박해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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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해민이 24일 잠실 LG전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22일부터 NC와 3연전에서 매일 1번타자를 바꿨다. 22일 '부동의 1번' 홍창기에서 23일 오른손타자 송찬의로, 24일에는 다시 박해민으로.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첫 연패는 일찍 벗어났다. 아직 고비 하나가 있다. 지면 3연전 첫 열세에 놓인다. LG가 24일 NC전에서 1번타자 박해민으로 승리를 노린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이자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1패 뒤 1승을 얻은 LG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내세워 3연전 우세를 노린다. 치리노스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지난달 28일 NC전. 당시 6이닝 2실점에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24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LG는 22일 NC전에서 연장 10회 소모전 끝에 5-6으로 졌다. 20일 SSG전 3-9 패배에 이어 시즌 첫 연패. 연장으로 가기 앞서 9회말 1사 3루 끝내기 승리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삼진으로 물러난 이영빈에게 세이프티스퀴즈 번트를 지시할까 고민했다며 자신의 판단을 탓했다.

23일 경기에서는 투수력 우위를 바탕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송승기가 6이닝 무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눌렀다. 이어 박명근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김진성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노히터 기록을 이어갔다. 9회 나온 마무리 장현식은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고, 또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끝내 점수는 주지 않았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이 2경기 사이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차이는 1번타자. 부동의 1번타자였던 홍창기가 22일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2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왼손투수인 23일 NC 선발 로건 앨런과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LG는 23일 경기에서 홍창기 대신 오른손타자 송찬의에게 데뷔 첫 1번타자를 맡겼다. 송찬의는 1회 7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NC가 오른손투수인 라일리 톰슨을 선발로 내세운 24일 경기에는 또다른 1번타자 박해민이 나선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 타율 0.357로 상승세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이 잘 맞는다. 올라오는 것 같아서 1번 한 번 써보려고 한다. 문성주는 2번보다는 6번 7번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내렸다). 2번에 올라오더니 영 안 좋다"고 말했다.

또 "홍창기는 올라올 때가 됐는데. 신민재도 올라올 때가 됐는데 안 올라온다. 이 타이밍에 올라와줘야 한다. 홍창기는 모서리로 공이 너무 많이 온다. 그게 다 삼진이 된다. 운이 없다. 스트라이크 3개가 오면 희한하게 두 개는 모서리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송승기의 모서리 투구로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도 승기가 모서리로 던져서다. 볼넷될 수 있는 공인데"라며 웃었다. 또 "송승기는 볼넷만 안 주면 된다. 직구는 수직 무브먼트가 좋고 체인지업 포크볼을 던진다. 잘 되는 날 하나 골라서 쓰면 된다. 커브도 낮게만 들어가면 각이 좋다. 볼넷 줄이는 날은 잘 던지는 날이라고 보시면 된다. 본인도 그걸 알아서 줄이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 손주영 가듯이 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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