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 잃은 박상돈 "시민과 직원께 죄송"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2025. 4.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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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
"K-컬처 박람회와 빵빵데이 등 흔들림없이 이어질 것"
24일 박상돈 전 천안시장이 자신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뒤 시청 기자실에 들러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4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민과 직원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 들러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석필 부시장 및 국장들과 체계적으로 인수인계를 마쳤다"며 "시정 공백 등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과 관련, "예비홍보물에 고용률 표기할 때 단서 조항이 빠진 게 문제가 됐었는데 이건 무죄가 나왔다"며 "문제가 된 영상은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궁금증을 짧게 답변한 것인데 위법하단 판결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에 대한 소회를 통해 박 전 시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해 최근 창업투자사 본사 4곳과 지사 6곳이 우리 시에 자리 잡았다"라며 "더는 시 예산으로 일일이 지원하지 않아도 투자사들이 사업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K-컬처 박람회와 빵빵데이 등은 시장 혼자 끌고 간 게 아니라 시민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박 전 시장이 재상고를 기각하면서 그가 지난달 10일과 19일에 공직선거법에 위헌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함께 기각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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