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맛집' 맘스터치…치킨 단독 매출도 1000억원 돌파
3월 기준 치킨 매출 비중 23%
맘스터치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치킨 단독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치킨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매출 1000억원은 통상 메이저 치킨 프랜차이즈의 성공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맘스터치는 '버거 전문점'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맘스터치를 찾는 고객 수요는 기존 '치킨버거' 중심에서 '치킨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치킨 판매 비중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10.5% 수준이던 맘스터치의 치킨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18%를 넘어섰고, 올해 3월 기준 23%까지 올랐다. 치킨은 버거 대비 평균 객단가가 높아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회사는 치킨 메뉴 인기 비결로 소비자 및 시장 분석에 기반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 시리즈의 성장세를 꼽았다. 맘스터치는 2021년 '싸이버거' 패티 노하우를 계승한 '싸이순살' 치킨을 출시한 이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실시했다. 지난해엔 조각당 중량을 두 배 늘려 100% 닭다리살의 육즙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빅싸이순살'로 시그니처 치킨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매운맛과 바삭함을 강화한 '핫치즈빅싸이순살'을 출시했다.
'핫치즈빅싸이순살'은 브랜드 핵심 타깃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했으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개 넘게 판매되며 품귀 현상까지 일으키는 등 역대 치킨 신메뉴 최단기간 최다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치킨 메뉴의 성장은 회사 전체 매출도 끌어올렸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4179억, 영업이익 7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7%, 21.9% 증가한 수준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버거에 이어 객단가가 높은 치킨, 피자까지 고객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맘스터치 점포 한 곳에서 3개 매장을 운영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QSR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치킨 맛집'으로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가맹점 수익 증진에 기여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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