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살랑이는 고양이 꼬리, 무슨 뜻일까? [멍멍냥냥]

▷균형 유지=고양이 꼬리는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할 때 균형을 잃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꼬리가 짧은 고양이보다 꼬리가 긴 고양이가 더 잘 뛰어오르고 운동 신경이 좋은 이유다. 고양이는 움직이는 과정에서 몸이 한쪽으로 기울면 꼬리를 그 반대쪽으로 움직임으로써 몸의 균형을 맞추곤 한다. 꼬리가 균형추나 지렛대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꼬리는 약 22개의 뼈로 구성돼 있는데 이러한 특성은 꼬리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고양이가 회전 운동 과정에서 꼬리를 활용해 회전 관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온 유지=고양이 꼬리는 고양이가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신진대사가 빠르고 근육량이 많아 인간보다 1℃ 정도 높은 38~39℃가 적정 체온이다. 체온이 37℃ 아래로 내려가면 저체온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주변 온도에 민감한 고양이는 날씨가 추워지면 꼬리를 활용해 체온 손실을 최소화한다. 몸을 둥글게 말고 꼬리로 몸이나 얼굴 주위를 감싸 열을 보존하는 것이다. 인간이 추울 때 몸에 두르는 목도리나 담요의 역할을 고양이 꼬리가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의사·감정 표현= 고양이는 꼬리를 활용해 의사나 감정을 표현한다. 고양이 꼬리의 높이나 모양에 따라 고양이의 의사나 감정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탓에 잘 알려진 고양이의 꼬리 상태를 일컬어 ‘꼬리 언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양한 꼬리 언어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높게 쳐든 꼬리 ▲낮게 내린 꼬리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꼬리 ▲천천히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 ▲다리 사이에 감춘 꼬리 ▲물음표 모양의 꼬리 등이다. 높게 쳐든 꼬리는 친근감과 행복감을, 낮게 내린 꼬리는 경계심과 공격성을 나타낸다. 또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꼬리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천천히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는 호기심과 집중 의사를, 다리 사이에 감춘 꼬리는 두려움과 항복 의사를 나타낸다. 고양이의 꼬리가 물음표 모양이라면 반가움의 표시니 다가가도 좋다. 단, 고양이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예외가 있을 수 있으니 너무 확신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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