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전화복지재단, 르완다 장애 아동 포용교육 모델 구축 나서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아프리카 르완다의 비영리단체 ‘Rwanda Action’과 포용적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 아동의 일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포용교육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르완다 서부 냐마셰케(Nyamasheke) 지역에 특수교육 및 포용교육 중심 학교(SESNIE: School of Excellence in Special Needs & Inclusive Education)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단발성 후원을 넘어 장애 아동의 실질적인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 학교로는 냐마셰케(Nyamasheke) 지역의 ‘St. Catherine Nyamasheke B’ 학교가 선정됐다. 이 지역은 장애 아동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양 기관은 포용교육(Inclusive Education)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포용학습교실(SILU) 신설과 교육 인프라 개선, 특수교사 양성 등을 통해 해당 학교를 포용교육 중심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심정은 이사장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아동들에게 국경을 넘어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국내외 모두에서 보편적 복지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원 대외협력팀장은 “르완다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장애 아동들이 부족한 의료서비스나 충분하지 못한 영양 섭취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이 이는 필수의무교육의 부재로 이어질 경우 장애 아동의 삶에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 본 협약이 의미는 더욱 크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부 손지수 복지사는 “장애 아동이 일반 학급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면 소속감과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입는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다양한 특성을 지닌 아동들이 교실에서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9월 학기 개시에 맞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매년 20명 이상의 장애 아동이 교육에 새롭게 참여하고, 학업 지속률은 90% 이상 유지, 교육 기반의 취업 연계 확장 등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번 협약과 연계해, 국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 공모전과 르완다 아동과의 디지털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우정과 이해의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한 이 프로젝트는 장애 유무와 국경을 넘어 아동 간 따뜻한 교류와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참전용사, 해외 아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복지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박시현 인턴기자 park.sihy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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