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탁구 독주 깬 브라질 칼데라노, 월드컵 우승 이어 세계랭킹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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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월드컵에서 중국의 벽을 허물고 우승하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남미의 강호 우고 칼데라노(28·브라질)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칼데라노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17주차 세계랭킹에서 3위를 기록하며 기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칼데라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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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라노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17주차 세계랭킹에서 3위를 기록하며 기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칼데라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8강에서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세계 4위)에게 4-1(8-11 11-8 11-8 11-8 12-10) 역전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는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추친을 풀게임 접전 끝에 4-3(14-12 5-11 6-11 7-11 11-7 11-5 12-10)으로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세계 1위인 중국의 린스둥을 상대로 4-1(6-11 11-7 11-9 11-4 11-5)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비중국 선수가 남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 이후 8년 만이며, 범미권 선수의 우승은 1993년 조니 황(캐나다) 이후 무려 32년 만에 달성된 쾌거다.
칼데라노는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로 롱랠리에서도 밀리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월드컵 우승 신화를 창조해냈다.
한국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은 각각 세계 13위와 10위로 랭킹 변동이 없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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