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올인원 AX'로 日 공략…'재팬 IT 위크' 개막

더존비즈온이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다양한 AX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더존비즈온은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에서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시스템(EDM)등을 한데 묶은 올인원 솔루션을 공개했다. AI는 물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첨단 기술로 개발한 서비스다.

더존비즈온은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에 참가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일본에는 단일 기술에 특화된 기업은 많지만, 더존비즈온처럼 고객사가 다양한 핵심 기능을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없다”며 “모든 기능이 일정 수준 이상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빅테크, 투자전문업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부스를 찾은 참관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도구 'ONE AI'가 기업 업무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프로세스도 공개했다. 또,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등도 함께 선보였다.

또 로그인 보안, 멀티 브라우징, 전표 입력과 손익 분석, 자재 원장 조회 및 원가 분석 등 AI 기반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AI 통합 검색과 맞춤형 대시보드, 경비 청구 및 자금 관리, 근태 관리 및 문서 협업 등 차세대 업무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더존비즈온 직원이 ' 'OmniEsol' 솔루션을 시연했다.

현장에서 만난 부스 운영 관계자는 “(부스 방문자들이) 올인원 솔루션을 활용하면 수만 명 규모 기업에서도 문제없이 ERP, 그룹웨어, EDM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번 전시회 기간 최소 수천 명이 부스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일본 시장 공략에 한층 가속 패달을 밟을 계획이다. 일본에서 비대면 업무환경과 디지털전환(DX이 확산하는 것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DX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X 올인원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늘고 있다”며 “올해 일본 법인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년 봄·가을 열리는 '재팬 IT 위크'는 △AI & 비즈니스 자동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하는 일본 최대 IT 종합전시회다.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봄 전시회에는 7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