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과는 달랐던, ‘늑대 군단’을 물어뜯은 레이커스의 거친 수비···LAL, PO ‘1승1패’ 원점, 돈치치 ‘31P·12R·9A’ 펄펄
1차전과는 다른 거친 수비가 늑대 군단의 발목을 고비마다 잡았다. 추격이 거셌지만, 홈에서 2연패는 없다는 각오로 나선 LA 레이커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다.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들렸다.
레이커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 2차전에서 94-85로 이겼다.
서부콘퍼런스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1차전에서 6번 시드 미네소타에 예상 밖 완패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3차전은 26일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허술한 외곽 수비로 미네소타에 3점슛 융단 폭격을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은 강력한 수비를 들고 나와 미네소타의 애를 먹였다. 여기에 돈치치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1쿼터를 34-15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이후 달아나야 할 때 시원하게 달아나지 못하면서 미네소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까지 81-55로 앞선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미네소타의 공세에 시달리며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90-81까지 쫓겼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두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양팀 모두 공격이 실패하며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종료 49.1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돈치치는 31점·12리바운드·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19점에 그쳤던 제임스도 21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27점, 앤서니 에드워즈가 25점으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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