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옵션 갖고 있는 제임스, 레이커스 잔류 유력

LA 레이커스가 현역 최고 슈퍼스타와 한 시즌 더 동행할 예정이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에 와있는 만큼, 이적이 아닌 잔류를 통해 한 시즌 더 뛸 전망이다. 옵션을 통한 잔류와 새로운 계약 체결 모두 가능하다.
그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2년 1억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전에도 2년 계약을 맺은 바 있는 그는 해당 계약을 통해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걸 택했다. 레이커스에서도 어느덧 7시즌을 보낸 데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40대에 진입했기 때문. 3년 이상 계약을 맺을 수 없는 만큼, 이와 같은 행보를 지속했다.
이번 시즌 70경기에 출장한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70경기 이상을 뛰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 시즌에야 처음으로 70경기에 나선 바 있으며,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며 건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24.4점(.513 .376 .782)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여전하지만, 세부적인 지표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코트 위에서 여전한 생산성을 자랑했으나, 40대에 진입한 것을 고려하면 한계가 적지 않았다. 나이 대비 여전히 대단한 경기력을 보인 만큼, 적어도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은 뛸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로서 끝자락을 준비하고 있을 만하다.
현시점에서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새로운 계약 체결이 아닌 기존 계약에서 옵션을 통해 잔류한다면, 다음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그간 2년 계약을 맺어왔기 때문. 물론, 기존 계약을 지속해 만료된 후에도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으나, 그간 걸어온 길과 다른 것을 고려하면, 은퇴의 가능성을 점칠 만하다.
옵션을 행사한다면, 마찬가지로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물론, 해당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계약을 끝까지 채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여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제할 때, 내년 여름에 적어도 선수로 남을지를 고민할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제임스는 자신의 몸값을 줄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몸값을 좀 더 줄일 수도 있으나, 이달 초에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원하지 않는 모양새다. 만약, 제임스가 자신의 연봉(약 5,000만 달러)를 줄이지 않는다면, 레이커스의 확정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8,000만 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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