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객 렌터카 물색 '느긋' ...보통 하루 전에야 예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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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 5명 중 3명이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제주패스' 렌터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렌터카 이용을 이끄는 주력층은 3040세대로 전체 이용자의 62%를 차지했다.
그 중 하루전 예약이 10%로 가장 높았고, 이틀전이 6%, 심지어 당일 예약비율도 5%에 달하는 등 여행일정이 가까워질수록 렌터카를 급하게 예약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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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층은 3040세대...차종은 20대 '가성비', 30대 이상 '실용성'
예약시점은 7일전 42%...하루 전 10%, 이틀 전 6%, 당일 5%순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 5명 중 3명이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가성비'를, 30대 이상은 가족 중심의 실용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며 차량을 골랐다.
렌터카 예약은 예상외로 꽤 느긋했다. 여행 출발 하루전에 예약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심지어 당일에 예약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제주관광공사는 렌터카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여행객의 렌터카 이용법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렌터카 편'을 23일 발간했다.

지난해 '제주패스' 렌터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렌터카 이용을 이끄는 주력층은 3040세대로 전체 이용자의 62%를 차지했다. 30대(35%) 비중이 가장 높았고, 40대(27%), 20대 이하(21%) 순이었다.
차종 선택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 이하는 준중형(27%), 30대는 SUV(21%), 40대 이상은 중형차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 이하는 경차 이용 비중이 12%로 높게 나타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성향을 반영했다. 30대는 SUV(21%)와 전기차(16%) 이용비중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아 실용성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40대 이상부터는 승합차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행일정은 주말에 연차 하루를 붙여 짧고 알차게 다녀오는 패턴이 주를 이뤘다. 2박3일(42%)이 가장 많았고, 이 중 주말을 끼고 연차 하루를 결합한 패턴이 38%에 달했다.
짧은 일정일수록 '시동'도 빨랐다. 1박 2일 일정은 '시간이 금' 인 만큼 오전 인수(68%)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4박 이상의 장기 일정은 70% 이상이 오후 인수를 선택했다.

렌터카 예약 시점은 꽤 느긋했다. 여행출발 일주일 전 예약비율이 42%로 나타났다. 그 중 하루전 예약이 10%로 가장 높았고, 이틀전이 6%, 심지어 당일 예약비율도 5%에 달하는 등 여행일정이 가까워질수록 렌터카를 급하게 예약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3~4주 전에 예약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으로, '차는 많으니까', '혹시 더 싸게 나올수도'라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렌터카 업계 관계자는 "가격 비교 플랫폼의 확산으로 여행객들이 실시간으로 가격을 비교하며 가장 합리적인 시점을 찾는 방식으로 예약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렌터카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가 실제 이용자들의 예약 패턴과 여행 일정 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국인관광객이 제주에서 주 이용 교통수단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은 2018년부터 70~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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