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육군 저격수팀, 美 국제저격수 대회서 국제부문 1위

유제훈 2025. 4.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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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 저격수팀이 미 육군 주최 국제 저격수 대회에서 '국제부문 1위' 성적을 거뒀다.

육군은 지난 4~10일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 소재 미 육군 저격수학교에서 개최된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이 출전, 국제부문 1위(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 중 순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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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국가 중 유일하게 초청
육군 1군단 특공연대 박대운 상사 등 4명

한국 육군 저격수팀이 미 육군 주최 국제 저격수 대회에서 '국제부문 1위' 성적을 거뒀다.

육군은 지난 4~10일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 소재 미 육군 저격수학교에서 개최된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이 출전, 국제부문 1위(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 중 순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육군 대표로 참가한 저격수팀은 1군단 특공연대 소속 박대운 상사(관측수), 장제욱 중사(사수), 이동석 중사(코치), 9사단 장필성 상사(통역) 등 총 4명이다.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 장제욱 중사(사수)와 박대운 상사(관측수)가 지난 4~10일 미 조지아주 포트무어에서 열린 '2025년 미 국제 저격수대회'에 참가해 타켓을 저격하고 있다. 사진=육군

지난 2001년 시작된 저격수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저격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독일·미국·브라질·영국 등 9개국 35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았다.

저격수대회는 매년 새로운 극한 상황을 참가자들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각 팀에게 지도와 좌표, 실탄 1발만을 제공하고 대항군에게 적발되지 않은 상태로 목표물 400m 이내까지 침투해 저격하게 하거나, 아군과 적군이 다수 혼재된 상태에서 최단 시간 선별사 격을 실시하게 하는 등 다양한 평가를 진행했다. 아울러, 저격이 불가능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소총·권총 사격으로 근접전투 능력을 평가하고, 사격 실력 외에도 체력·정신력 등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는 전 과정을 평가했다.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박대운 상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고 준비해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했다"며, "국제무대에서 우리 군의 저격 능력을 증명했다는 데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 저격수들의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훈련 방법을 비교·분석, 우리 군의 교육 훈련체계 발전과 편제장비·물자 개선을 위한 소요 도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미 국제 저격수대회 참가를 정례화하는 등 육군의 저격수 교육훈련 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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