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진정한 어른"…조수미→류수영 교황 선종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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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연예계도 추모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교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신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남아있다"라고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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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연예계도 추모했다.
가수 바다는 21일 자신의 SNS에 생전 교황의 밝은 미소가 담긴 사진을 올리고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삶의 신비 속에 발현되는 기도의 힘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시고 전하셨던 아름다운 우리의 교황님"이라며 "가시는 길 작은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교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신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남아있다"라고 그리워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교황님은 가시는 날까지 세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주셨다.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셨다"라며 "그의 앞에서 노래하고 단독 알현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배우 남명렬 또한 자신의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 내가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님의 선종을 애도한다"라며 "교황님과 나는 인연이 있다. 지난 2022년 '두 교황'이라는 작품을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기경 시절 이름인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을 연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대본 속의 모습만 봐도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존경 받기에 충분하신 분이다. 높은 자리에 계셨지만 시선은 늘 낮은 곳에 계셨다"라며 "이런 분을 연기했다는 건 분명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성 베드로 성당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난 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폭력과 불평등에 대해 평생을 이야기하신 큰 어른이 선종하셨다"라며 "지구 반대편에서 그래도 자신의 일을 이타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결국 게걸스레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중년의 남자는 갑자기 멍하더니 울적해져 버렸다, 너무나 속상한 일"이라고 애도했다.
정일우도 자신의 SNS에 교황 사진과 함께 영어로 "기도한다"라며 짧게 추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같은 날(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3년 교황에 선출된 뒤 재위 12년 간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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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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