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치과 솔루션 기업 큐브세븐틴, 엔비디아가 키울 '혁신 스타트업'에 뽑혔다

디지털 워크플로우 '넥스웨이즈'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
기술력 입증,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큐브세븐틴 제공

중소형 치과의 디지털 전환을 현실화할 가장 확실한 파트너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덴티스트리 솔루션 기업 큐브세븐틴(대표 김진수)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 (NVIDIA Inception Program)’에 선정됐다. 이로써 큐브세븐틴은 AI와 디지털 치과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성장 잠재력 입증

큐브세븐틴의 대표 솔루션인 ‘넥스웨이즈(NeXways)’는 AI 기반의 디지털 치과 토털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치과 진료부터 보철물 설계, 기공소 제작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치과와 기공소의 비용 절감을 이끌고 있으며, 중소형 치과를 위한 혁신적인 원데이 치과 솔루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대상자 선정은 넥스웨이즈의 축적된 AI 기술력과 디지털 치과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국내 유일 AI 토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넥스웨이즈는 치과 접수부터 AI 기반 음성 인식 차팅, 3차원(3D) 자동 보철 디자인, 기공소 생산 관리, 치과 원내 원격 3D 프린팅 임시치아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국내 유일의 토털 솔루션이다. 특히 넥스웨이즈의 AI 기반 자동 보철 디자인 솔루션 ‘넥스디자인(NeXdesign)’과 음성 인식 AI 기반 자동 차팅 솔루션 ‘넥스차트(NeXchart)에 엔비디아의 다양한 솔루션과 AI 기술을 적용해 치과와 기공소 간 실시간 협업을 강화하고 디자인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며 치과와 기공소의 비용 절감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치과업계 스타트업 가운데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AI 기반 치과 질환 진단 기업(펄AI, 크라니오캐치, KELLS)이었고, 치과와 기공소로 이어지는 업무 흐름에 AI를 도입한 토털 솔루션으로 선정된 기업은 큐브세븐틴이 유일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 기술과 혜택으로 한 단계 도약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으로 큐브세븐틴은 스물네 가지 혜택을 받는다. 엔비디아 DGX클라우드 크레디트 제공(10만달러) 및 사용료 할인, 애저클라우드 크레디트 제공(15만달러), 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크레디트 제공(7500달러), 엔비디아 최적화 인프라 우선 접근 권한 부여, 엔비디아 AI 및 딥러닝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 부여, AI 서버 구축비 할인(GPU 30%, 소프트웨어 75% 할인), 마케팅 및 사업 개발 지원,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연결(인셉션 캐피털 커넥트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클라우드, 그리고 AI 기업을 위해 특화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큐브세븐틴은 넥스웨이즈의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속도를 대폭 향상하고 엔비디아 생태계의 인셉션 캐피털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투자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 큐브세븐틴 대표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은 넥스웨이즈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AI 토털 덴탈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이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AI 스타트업의 성장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는 세계적으로 1만90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상위 10개국에 포함될 만큼 활발한 참여를 보이고 있다. 이번 큐브세븐틴 선정은 한국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의 성장과 기술 혁신을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큐브세븐틴은 이번 인셉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넥스웨이즈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훈 기자 sehun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