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와 호흡 맞추더니…샤이니 민호, 연극 무대서 존재감 반짝반짝 ('랑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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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랑데부' 속 최민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최민호가 출연하는 연극 '랑데부'(작·연출 Yossef K. Junghan(김정한))는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과학자 '태섭'과 춤을 통해 자유를 찾고자 하는 '지희'(김하리 분)가 우연한 만남으로 각자의 상처와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2인 극이며, 실험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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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연극 '랑데부' 속 최민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민호는 지난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최민호가 출연하는 연극 '랑데부'(작·연출 Yossef K. Junghan(김정한))는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과학자 '태섭'과 춤을 통해 자유를 찾고자 하는 '지희'(김하리 분)가 우연한 만남으로 각자의 상처와 감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2인 극이며, 실험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민호는 태섭 역을 맡아, 겉으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과학자이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상처와 외로움을 간직한 복합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민호는 극 중 단골 짜장면집 딸 '지희'와의 아찔한 첫 만남부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약 100분간 퇴장 없이 이끌며, 기쁨과 분노, 불안, 외로움, 슬픔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치열한 감정의 흐름을 탁월하게 소화해낸다.
대사 없이 시선, 눈빛, 움직임만으로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세밀하면서 절제된 열연으로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는 것에 이어,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 무대, 중앙에 설치된 트레드밀 등 독특한 구조 속에서 관객과 눈을 맞추고 가깝게 호흡하며 내면의 변화를 보다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활약을 입증하듯 최민호는 출연 회차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 펼쳐질 그의 다채로운 활동에도 기대가 커진다.
연극 '랑데부'는 다음 달 1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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