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태원의 초대, 젠슨 황 10월 한국 오나…글로벌 거물들 대거 방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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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자들이 오는 10월 대거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대한상의로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CEO 서밋' 초청장을 공식 전달받았으며, 참석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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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등 거물급 CEO들 초대
"참석을 다각도로 타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자들이 오는 10월 대거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대한상의로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CEO 서밋' 초청장을 공식 전달받았으며, 참석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립부탄 인텔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에게도 초청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황 CEO 참석을 다각도로 타진 중"이라며 "한국과 미국 양국을 통한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측은 "방한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CEO 서밋은 APEC 회원국 소속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경제인 행사다. 올해 CEO 서밋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다. 대한상의는 APEC 기간 열리는 경제계 공식 행사 전반을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CEO 서밋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글로벌 CEO 초청에는 최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내부 회의에서 황 CEO 참석을 적극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인적 인맥을 활용해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온 점도 황 CEO 초청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도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가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며 "총 78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CEO가 방한할 경우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방한 시 CEO 서밋 참석 외에도 SK하이닉스의 이천·청주 공장이나 삼성전자의 천안 공장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 회장과의 회동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최 회장과의 회동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다른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황 CEO는 최 회장과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에서 만났고 이 회장과는 2023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일식집 '사와스시'에서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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