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지노선 아래로 붕괴…테슬라 5.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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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2.35%와 3.3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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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9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13일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규제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는 5.75% 하락한 227.50달러에 마감했다. .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판매가 크게 줄고 있으며 영국계 금융기업 바클레이스가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장중 3% 넘게 떨어졌다가 1.94% 내린 193.16달러에 마감했다.
미 법무부가 제기한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며 크롬 매각 위기에 놓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2.29% 내렸고, 아마존 주가는 3.06%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2.35%와 3.35% 하락 마감했다. 메타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소셜미디어 반독점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대형 기술주는 개별 종목의 이슈와 함께 미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뉴스가 업계와 투자자들에 혼란을 주고 있으며, 기업들이 공급망과 재고, 수요 계획을 세우는 데 엄청난 불확실성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P 통신은 "이번 주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도널드 트럼프 취임 후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며 "끝나지 않은 무역 전쟁의 그림자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빅테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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