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시계 거꾸로 돌린다” 이지혜가 체험한 노화 역행 비결은 ‘이것’?

[출처=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역노화와 미용, 회복을 위한 특별 케어를 체험한 일상을 공개하며, 평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공개된 최근 영상 속에서 이지혜는 “46세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오래 살고 싶어졌고 노화 방지에 관심이 갔다”라며 생일을 맞아 고압산소케어를 직접 받아보는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해외 셀럽들 사이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케어가 한국에도 도입됐다고 해서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어 상담을 받으며 다양한 효과와 의외로 합리적인 관리 비용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약 한 시간의 관리 후에는 “관리받는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보느라 아예 안 잤는데 끝나고 나니 눈이 번쩍 떠지고 몸이 가벼워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선택한 고압산소케어, 역노화로 최근 셀럽 사이에서 열풍

이지혜가 역노화와 미용, 피로 해소를 위한 생일선물로 선택한 고압산소케어는 고압 환경(약 2기압)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를 흡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빠르게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세혈관까지 산소를 공급하고 신생혈관 형성을 자극해 세포 재생과 치유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압산소케어가 노화를 단순히 늦추는 수준을 넘어서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발표도 나왔다. 풍부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일종의 젊음 회복, 즉 ‘역노화(reverse aging)’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고압산소케어를 통한 역노화의 가능성은 텔로미어라는 세포 구조에서 발견됐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단에 존재하는 유전자(DNA) 구조물로 이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진행된다는 연구들이 많다. 일정 수준 이하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 분열이 중단되고 결국 세포가 사멸하게 되는데 고압산소케어를 활용하면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압산소케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유용해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생물학적 근거 외에도 고압산소케어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측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케어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에 현대인이 가장 필요로 하고 또 원하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도 떠오르는 중이다.

체내 산소 공급이 활발해질수록 피부의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고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증가하며 멜라닌 색소 침착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산소 농도를 높여 주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밝혀졌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고령성 반점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지만 개인에게는 큰 고민거리다. 고령성 반점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점차 커지고 넓어지는데 한 논문에 따르면 12주간 고압산소케어를 받은 피험자들은 검버섯 등 고령성 반점의 크기와 개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변화를 보였다고 한다.

피부 개선 외에도 고압산소케어는 체내 산소 공급을 통해 수면 질을 높이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며 세포 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와 에너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및 피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름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과 피부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식이요법이나 과도한 시술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셀럽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압산소케어는 비교적 부담 없이 체내 균형을 회복하고, 외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노화와 피로를 관리하며 자신감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이지혜 등 셀럽들이 선택한 프리미엄 케어 루틴으로 특별한 케어를 시작해 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