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만 6번 훔쳤다…MLB 밀워키, 한 경기 9도루로 구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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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한 경기에만 도루 9개를 성공하면서 구단 신기록을 써냈다.
1회에만 6차례 도루에 성공하면서 MLB가 현재와 같은 팀당 162경기 체제를 갖춘 1961년 이래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도 세웠다.
4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케일럽 더빈이 2루를 훔치면서 밀워키는 구단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9개의 도루를 추가한 밀워키는 팀 도루 33개를 기록,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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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한 경기에만 도루 9개를 성공하면서 구단 신기록을 써냈다.
1회에만 6차례 도루에 성공하면서 MLB가 현재와 같은 팀당 162경기 체제를 갖춘 1961년 이래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도 세웠다.
밀워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빠른 발을 앞세워 대승을 낚았다.
밀워키는 1회말에만 6개의 도루를 해냈다.
1회말 리드오프 브라이스 투랑이 우전 안타를 친 후 2루를 훔쳤다. 이후 볼넷을 골라나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투랑이 더블스틸에 성공했고,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라이 호스킨스가 이중도루를 했다. 살 프렐릭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2루 도루를 했다.
밀워키의 잇단 도루에 오클랜드 포수 셰이 랭겔리어스는 두 차례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는 보크까지 범했다. 이에 밀워키는 대거 4점을 올렸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한 이닝 6개 도루는 MLB가 확장 시대에 접어든 1961년 이래 최다 기록이다. 1961년 이후 한 이닝 5개 도루는 13번 나왔지만, 6개는 처음이다.
스포츠레이더는 한 이닝 6도루가 1919년 8월27일 뉴욕 자이언츠가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3회 작성한 이후 106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2회말에는 투랑이 볼넷을 골라낸 후 또 2루 도루를 해냈고, 3회에는 내야안타를 친 프렐릭이 도루에 성공해 2루로 나아갔다.
4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케일럽 더빈이 2루를 훔치면서 밀워키는 구단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2년 8월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작성한 8개였다.
4회까지 8점을 올려 8-0으로 앞선 밀워키는 이후 도루를 자제했다.
이날 9개의 도루를 추가한 밀워키는 팀 도루 33개를 기록,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극적인 주루는)우리가 이기는 방법 중에 하나다. 적극적인 주루에는 어느 팀이든 흔들릴 수 있다"며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뛰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경기를 하는 것에 신이 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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