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하다 날벼락…한국인, 오토바이 강도 총격에 사망
한영혜 2025. 4. 21. 08:19

필리핀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오토바이 강도에게 습격당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는 강도에게 저항하다가 총을 맞았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리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5월 열리는 필리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갈등 심화로 필리핀 내 치안이 몹시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지의 우리 국민에게 가급적 야간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외출 시 인적이 드문 골목을 피하며 도보보다는 택시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또 ▶흉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무모하게 저항하지 않을 것 ▶집이나 사무실 내 거액 현금 보관을 자제하고 현금 인출 시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계할 것 ▶운전사·가정부·종업원 등 주변인을 포함한 현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이거나 원한을 사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필리핀의 법규·문화·관습을 존중하고 언행에 유의할 것 등을 요청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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