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 맨시티와 '결별' KDB, 충격 심했나..."1년 내내 아무 제안 없다가 통보받았어"

김아인 기자 2025. 4.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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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가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은 사실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토요일 저녁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축구 디렉터 치키 베기리스타인과 CEO 페란 소리아노가 짧은 회의에서 그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거란 통보를 받았을 때 충격과 놀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결정에 관여했지만, 그에게 사실을 알리던 회의에는 자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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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가 계약 연장을 제안하지 않은 사실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토요일 저녁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축구 디렉터 치키 베기리스타인과 CEO 페란 소리아노가 짧은 회의에서 그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거란 통보를 받았을 때 충격과 놀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결정에 관여했지만, 그에게 사실을 알리던 회의에는 자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약간 충격을 받았다. 1년 내내 그들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고 구단이 결정을 내렸다. 분명 나는 조금 놀랐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솔직히 나는 여전히 내가 보여준 수준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최근 맨시티에서 입지가 줄어든 더 브라위너는 정든 맨시티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서 마지막 몇 달만을 남겨뒀다. 이런 말을 남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축구선수로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맨시티와의 이별을 말하기까지 과정도 쉽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며칠이 지나서야 이야기했는데 (기분이)좋지 않았다. 우리 가족이 집에 없었고 휴가 중이었다. 결정을 내리고 알렸을 때, 나만 알고 아무도 모를 때보다 더 안심이 됐다. 이제 괜찮아졌다. 최선을 다하고 팀을 위해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한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걸로 됐다”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친정팀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행까지 언급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러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더 브라위너는 “나는 전체 그림을 봐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축구하는 이유, 우리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좋은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알아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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