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다시 소형항공기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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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울릉도까지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경북 울릉군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과 울산공항 간의 노선 취항을 위해 지난 18일 항공사 섬에어,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한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ATR72 4대를 기반으로 일본 국제선까지도 취항에 성공했으나 LCC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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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울릉도까지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경북 울릉군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과 울산공항 간의 노선 취항을 위해 지난 18일 항공사 섬에어,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섬에어 운항을 위한 행·재정 지원과 수요 진작 시책을 강구하고 섬에어는 울산시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울산∼울릉,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신규 노선 운항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신생 소형항공사 ‘섬에어(Sum Air)’는 소형공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2년 11월 17일 설립된 신생 소형항공운송사업자다.
이 항공사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울산~울릉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섬에어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항공운항증명(AOC)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섬에어는 프랑스 ATR사가 제작한 72~80석 규모의 ATR72-600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섬에어는 올해 11월 해외 리스사를 통해 첫 항공기를 도입하고, 이후 ATR사와 체결한 신조기 구매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기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르면 2026년 9월부터 울산~제주·김포 노선을 먼저 취항하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형항공사들이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회사가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ATR72 비행기는 경제성과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착빙 문제와 기상 조건에 대한 민감성, 구조적 한계 등은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2017년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한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ATR72 4대를 기반으로 일본 국제선까지도 취항에 성공했으나 LCC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전에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한 유스카이항공, 이스타아시아에어라인, 코스타항공 등도 시장 진입을 시도하다 좌절된 바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릉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울산시민들의 접근 편의를 대폭 강화하고, 인근 지역 관광객도 울산공항을 이용하도록 해 울산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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